2026년 1월 미국 주식시장 월간 리뷰

2026년 1월 미국 주식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 거시경제 전환점과 정책 변화의 파급 효과

2026년 1월의 미국 금융시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의 본격적인 가동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리더십 교체 서막이 맞물리며 극심한 변동성과 역사적인 기록을 동시에 남긴 한 달로 평가된다. 월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9,000포인트를 돌파하고 S&P 500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낙관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월말에 접어들며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중동 및 남미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시장은 수익 실현과 리스크 회피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1 특히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로 명명된 대규모 세제 및 지출 법안의 시행은 기업 실적과 가계 소비에 새로운 변수를 제공했으며,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차기 의장 지명은 향후 통화정책의 경로를 더욱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3 본 보고서는 2026년 1월 한 달간 미국 주식시장을 움직인 거시경제적 동인과 지수별 성과, 그리고 주요 산업 섹터의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심층적인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거시경제 환경과 정치적 역동성 분석

2026년 1월 미국 시장을 지배한 거시경제적 배경은 크게 재정 정책의 구체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그리고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지정학적 충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이 기업의 이익 구조와 물가 경로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는 데 집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과 OBBBA 시행의 서막

2025년 7월 4일 공포된 ‘원 빅 뷰티풀 빌(OBBBA)’은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수많은 조항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시장의 펀더멘털을 재편했다.4 이 법안은 2017년 도입된 개인 소득세율 감면을 영구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세제 측면의 명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막대한 재정 적자라는 이면의 과제를 안겨주었다.4

법안에 포함된 주요 세제 혜택은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팁 소득에 대한 최대 25,000달러까지의 비과세 혜택과 초과 근무 수당에 대한 공제는 저소득 및 중산층 노동자들의 소비 여력을 보전하는 장치로 작용했다.4 또한, 주 및 지방세(SALT) 공제 한도가 소득 50만 달러 이하 가구에 대해 4만 달러로 일시 상향 조정된 점은 부동산 시장과 고소득 가계의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4 기업 측면에서는 장비 및 설비 투자에 대한 100% 즉시 상각(Full Expensing) 조항이 유지되면서 산업재와 테크 섹터의 자본 지출을 자극하는 매커니즘으로 작동했다.5

그러나 법안의 이면에는 강력한 지출 삭감과 규제 변화가 숨어 있었다. 메디케이드(Medicaid) 지출의 12% 삭감과 SNAP(식품 지원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 강화는 사회 안전망 위축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저소득층의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4 재정적으로는 CBO(의회예산처)의 추산에 따라 10년간 약 2.8조 달러에서 3조 달러의 적자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4

연방 정부 셧다운 리스크와 경제 데이터의 공백

2025년 말 발생했던 43일간의 장기 셧다운 여파는 2026년 1월 시장에도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7 비록 2025년 11월 임시 예산안 통과로 정부가 재가동되었으나, 노동부와 상무부 등 주요 기관의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연준과 투자자들은 ‘데이터의 안개’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다.7 연방 공무원들이 지연된 보고서를 처리하기 위해 1월 내내 연장 근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와 주택 착공 등 핵심 지표가 월말에야 간신히 공개되거나 수정 발표되는 혼란이 지속되었다.7 더욱이 1월 31일로 다가온 예산안 종료 시한은 시장에 또 다른 ‘재정 절벽’ 공포를 주입했으며, 월말에 극적으로 도출된 이민 정책 관련 타협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었다.9

국제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 지정학적 충격과 달러의 귀환

1월 한 달간 에너지 시장과 외환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과 군사적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표1월 초 수치 (근사치)1월 말 수치 (종가 기준)변동 원인
WTI 원유 (달러/배럴)$55.00$65.51이란 최후통첩,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10
브렌트유 (달러/배럴)$60.00$69.64중동 긴장 고조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10
달러 인덱스 (DXY)96.00 (4년 저점)97.07케빈 워시 지명 및 안전자산 수요 3
금 선물 (달러/온스)$4,500$4,880 (장중 $5,500 돌파)지정학적 리스크 및 인플레이션 헷지 3

WTI 원유는 1월 중순까지 배럴당 55~60달러 박스권에 머물렀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향해 ‘군사적 함대(Armada)’를 파견한다는 소식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세로 반전했다.11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되었고, 이는 에너지 섹터 주가를 견인하는 동시에 전체 시장의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켰다.12

환율의 경우, 2025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던 달러화가 1월 말 반등을 시작했다. 4년 만의 저점인 96.64 부근까지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가 지명되자 ‘강한 달러’와 ‘매파적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97선을 회복했다.3 이러한 달러 강세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 기술주들에게 환차손 부담을 안기며 나스닥의 상대적 부진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2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리더십 전환

2026년 1월 FOMC 정례회의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열린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였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신호와 차기 의장 후보의 성향을 분석하며 향후 이자율 경로를 재설정했다.

1월 FOMC: 신중한 동결과 내부의 분열

1월 28일 종료된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13 이는 2025년 하반기에 단행된 세 차례의 연속 인하 이후 취해진 ‘숨 고르기’ 조치였다. 하지만 투표 결과는 10대 2로, 크리스토퍼 월러와 스티븐 미란 위원이 25bp 추가 인하를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냈다.13 이러한 분열은 연준 내부에서도 고용 시장의 둔화 속도와 타리프(관세)에 의한 물가 상승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정책 금리 수준이 ‘제약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회귀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지표를 지켜보겠다는 매파적 뉘앙스를 풍겼다.14 특히 그는 관세 도입에 따른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이것이 공급 측면의 충격인 만큼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 까다로운 지점임을 시사했다.16 이러한 파월의 발언은 시장이 기대했던 3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추었으며, 국채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했다.14

케빈 워시 지명과 ‘워시 쇼크’

1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사건은 월말 시장 변동성의 정점이었다.3 케빈 워시는 과거 연준의 양적 완화와 저금리 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인물로, 시장은 그가 취임할 경우 연준이 훨씬 더 규율 있고 신중한(Disciplined and Cautious) 금리 인하 경로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2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5% 선으로 치솟았고, 이는 기술주와 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섹터에 즉각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3

주요 주식 지수별 성과 및 등락 원인 분석

2026년 1월 미국 증시는 월초의 강력한 랠리가 월말의 거시경제적 역풍에 부딪히며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와 S&P 500은 월간 상승을 기록하며 견조한 기초 체력을 과시했다.

지수별 월간 등락 지표 (2026년 1월 30일 종가 기준)

지수명1월 말 종가월간 등락률주요 특징
다우존스 산업평균 (DJIA)48,868.63+1.6%49,000선 돌파, 가치주 및 금융주 강세 1
S&P 500 (SPX)6,939.03+1.2%사상 최고치 경신, 9개월 연속 상승 달성 2
나스닥 종합 (IXIC)23,685.12+1.1%AI 지출 우려 및 MSFT 폭락으로 상승폭 제한 2
러셀 2000 (RUT)2,613.74+5.31%소형주 강세 및 OBBBA 세제 혜택 수혜 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전통 산업의 화려한 부활

다우존스 지수는 1월 한 달간 1.6% 상승하며 블루칩 기업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2 특히 월초인 1월 6일, 지수 역사상 처음으로 49,000포인트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1 상승의 주역은 금융, 산업재, 그리고 에너지 기업들이었다.

금융주들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전망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OBBBA에 포함된 대출 이자 소득 공제와 규제 완화 기조는 은행권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4 개별 종목으로는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버라이즌(Verizon)이 1월 말 11.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셰브론(Chevron)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2 반면, 소비자 지출 둔화 우려가 제기된 비자(Visa)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등은 실적 발표 후 소폭 하락하며 상승폭을 일부 상쇄했다.2

S&P 500 지수: 지수 연장 랠리와 섹터 순환매

S&P 500 지수는 1.2%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기록을 세웠다.3 지수 전반적으로는 기술주의 독주가 멈추고 산업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는 ‘폭의 확장(Broadening)’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가치주 성향의 섹터들이 성장주를 아웃퍼폼하며 시장의 균형을 잡았다.18

1월 한 달간 S&P 500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종목들은 데이터 저장 장치 및 하드웨어 업체들이었다. 샌디스크(Sandisk), 웨스턴 디지털(WDC), 시게이트(STX) 등은 각각 28%, 17%, 14% 급등하며 AI 인프라 구축의 실질적인 수혜가 하드웨어로 전이되고 있음을 증명했다.1 또한, 에너지 섹터는 유가 급등과 더불어 실적 호조가 겹치며 월간 수익률 상위에 랭크되었다.19 그러나 월말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Real Estate)과 유틸리티(Utilities) 섹터는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금리 민감도를 여실히 드러냈다.18

나스닥 종합지수: AI 피로감과 대형주의 실적 명암

나스닥 지수는 1.1%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 이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초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의 높은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월 29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1% 이상 폭락하며 나스닥 지수에 큰 타격을 주었다.12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 둔화와 더불어 AI 관련 자본 지출(CAPEX)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12 이는 “AI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전환될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자극했다. 테슬라(Tesla) 역시 사상 첫 연간 매출 감소를 보고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로보틱스와 AI로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12 반면, 메타(Meta)는 강력한 광고 매출과 가이던스 덕분에 장중 9% 이상 급등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엔비디아(Nvidia)는 시가총액 1위를 고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2

상세 실물 경제 지표 분석

시장은 지연된 정부 보고서들이 하나둘 발표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끈질긴 저항과 고용 시장의 견고함을 동시에 확인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타리프 효과의 가시화

1월 중순 발표된 12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21 하지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쉘터(주거비) 물가가 여전히 3%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의료 서비스와 운송 서비스 물가 역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Sticky)’ 양상을 보였다.21

더욱 충격적인 것은 1월 30일 발표된 12월 PPI(생산자물가지수)였다.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는데,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0.2%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9 이러한 급등은 서비스 가격의 상승, 특히 무역 서비스 마진의 증가에 기인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유통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한 신호라고 분석했다.9 이는 향후 몇 달간 CPI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고용 및 소비 지표: 골디락스와 둔화 사이의 줄타기

1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4.4%로 전월(4.5%) 대비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24 비농업 고용 창출은 약 47만 명 수준(연간 누계)으로 2003년 이후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고 가장 완만한 속도를 기록했지만, 민간 부문의 고용이 정부 부문의 감소를 상쇄하며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다.24

소비 심리는 다소 개선되었다.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4.0으로 전월 대비 상승하며 202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24 이는 주식 시장의 랠리와 OBBBA에 따른 세금 감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소매 판매 또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24

섹터별 심층 분석 및 산업 동향

2026년 1월은 특정 섹터의 독주보다는 정책 수혜 여부에 따른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린 시기였다.

산업재 및 소재 섹터: 규제 완화와 인프라의 승리

산업재 섹터는 OBBBA의 장비 즉시 상각 혜택과 화석 연료 산업 부흥 정책의 최대 수혜를 입었다. 보잉(Boeing)과 GE 버노바(GE Vernova)는 강력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S&P 500 지수의 이익 성장을 주도했다.26 또한, 밥콕 & 윌콕스(Babcock & Wilcox)와 같은 기업들은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 수요에 힘입어 월간 63% 이상의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다.19 소재 섹터 역시 구리와 금 가격의 상승, 그리고 관세 도입에 따른 국내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 기대감으로 1월 한 달간 선전했다.

에너지 섹터: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의 향연

에너지 섹터는 1월에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월초에는 공급 과잉 우려로 부진했으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사태가 터지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코스모스 에너지(Kosmos Energy)가 월간 89% 상승하며 전 종목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전통적인 메이저 정유사들도 유가 급등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을 거두었다.19 다만,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의 후퇴로 인해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은 IRA 보조금 폐지 우려로 인해 심각한 매도세를 경험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6

헬스케어 및 필수 소비재: 방어적 성격과 정책적 명암

헬스케어 섹터는 1월 하락장에서 훌륭한 방어주 역할을 수행했다.2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같은 대형 제약사들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2 그러나 OBBBA에 의한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과 ACA(부담적정보험법) 보조금 중단 위기는 저소득층 대상 보험사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4 필수 소비재 섹터는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전가 능력이 있는 대형 브랜드 기업들은 선전했으나, 저가 경쟁을 벌이는 유통 기업들은 마진 압박에 시달리며 ‘마켓퍼폼(Marketperform)’ 수준의 성과에 그쳤다.27

결론 및 투자 시사점: 2026년 1분기를 향한 전략

2026년 1월 미국 주식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성장-고물가’ 정책과 연준의 ‘신중한 긴축’ 기조가 충돌하며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핵심 요약

  1. 정책 랠리와 거시경제적 역풍의 공존: OBBBA에 의한 감세와 규제 완화는 중소형주와 전통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이로 인한 재정 적자 확대와 관세발 PPI 급등은 국채 금리 상승과 연준의 매파적 전환을 초래했다.4
  2. 연준 리더십의 세대교체: 제롬 파월에서 케빈 워시로의 전환은 시장에 ‘더 높고 더 긴(Higher for Longer)’ 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는 기술주 위주의 성장주 전략에서 가치주 및 수익성 중심의 퀄리티 주식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2
  3. 지정학적 리스크의 상시화: 베네수엘라와 이란 이슈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대외 정책이 시장에 상시적인 변동성 요인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에너지와 금 등 실물 자산에 대한 헷지 비중 유지는 필수적인 전략이 되었다.12

향후 시사점

투자자들에게 2026년 2월 이후의 시장은 ‘선별적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수 전체의 상승폭은 둔화될 수 있으나, OBBBA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산업재, 금융, 그리고 하드웨어 중심의 테크 기업들은 여전히 아웃퍼폼할 기회가 남아 있다. 특히 러셀 2000 지수가 보여준 상대적 강세는 대형주에 집중되었던 자금이 중소형주로 이동하는 순환매의 시작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17

반면, 막대한 자본 지출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AI 수익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나, 관세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는 저가형 소비재 기업들은 당분간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차기 연준 의장 청문회 과정에서 나올 워시의 발언들은 채권 시장과 달러화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2026년 1월은 강세장의 마감이 아닌, ‘질서 있는 조정과 주도주 교체’의 시기로 정의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거시경제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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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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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US Fed Keeps Interest Rates Unchanged in January 2026 | Ventura …,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venturasecurities.com/news/economy/us-fed-meeting-outcome-january-2026-jerome-powell-led-fomc-keeps-rates-un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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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Sector tracker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ssga.com/us/en/intermediary/resources/sector-tracker
  21. CPI Home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bls.gov/cpi/
  22. US Inflation First Test in 2026: Overview of CPI & PPI economic releases this week,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cfi.trade/en/blog/economic/us-inflation-first-test-in-2026-overview-of-cpi-ppi-economic-releases-this-week
  23. Producer Price Index Home – Bureau of Labor Statistics,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bls.gov/ppi/
  24. NFIB Monthly Economic Newsletter,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nfib.com/wp-content/uploads/2026/01/Monthly-Economic-Report-January-26.pdf
  25. Markets News, Jan. 9, 2026: Dow, S&P 500 Close at Record Highs to Wrap Up a Strong Week of Gains for Major Indexes – Investopedia,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investopedia.com/dow-jones-today-01092026-11882167
  26. FactSet Earnings Insight,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factset.com/earningsinsight
  27. Sector Views: Monthly Stock Sector Outlook – Charles Schwab,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schwab.com/learn/story/stock-sector-outlook
  28. There’s now a bigger risk for stocks than the economy or corporate earnings, 2월 2, 2026에 액세스, https://www.morningstar.com/news/marketwatch/20260201112/theres-now-a-bigger-risk-for-stocks-than-the-economy-or-corporate-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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