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7일 미국 증시 심층 분석: AI 밸류에이션 리스크와 거시경제 데이터 대기 심리가 주도한 시장 하락
I. 개요: 11월 17일 미국 주식 시장 평가
A. 주요 지수 마감 결과 및 시장 심리 요약
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광범위한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지배하는 가운데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핵심 거시경제 데이터 발표와 인공지능(AI)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에 대한 해답을 기다리며 관망세와 포지션 축소에 돌입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1
이날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은 0.9% 하락하며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더욱 후퇴했습니다.3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2% 하락하며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약 550에서 557포인트에 이르는 손실이었습니다.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 역시 0.8% 하락하며 기술 섹터의 조정 압력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했습니다.3
시장의 하락세는 크게 두 가지 핵심 동인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첫째는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Nvidi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관련 모멘텀 주식 전반에 걸친 매도세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시장에 가장 큰 하중을 주는 종목(Heaviest Weight)으로 작용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3 둘째는 정부 셧다운 이후 지연되었던 핵심 경제 데이터(특히 고용 보고서)의 발표가 임박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엇갈린 금리 인하 관련 발언이 겹치면서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된 점이었습니다.1
Table 1. 미국 주요 지수 2025년 11월 17일 마감 현황
| 지수 (Index) | 종가 변동률 (%) | 변동 폭 (포인트) | 주요 하락 요인 |
| S&P 500 | -0.9% | N/A | 기술주 약세,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폭 |
|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 -1.2% | 약 550~557 | 광범위한 위험 회피, 금리 민감 섹터 불안 |
| Nasdaq Composite | -0.8% | N/A | Nvidia 등 AI/기술 모멘텀 주식 급락 |
B. 기술주 내의 차별화된 움직임과 시장의 근본적 불안정성
이날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면 단순한 기술주 매도 이상의 복합적인 불안 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등 AI 모멘텀 주식이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을 끌어내린 것은 분명합니다.5 그러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S&P 500이나 나스닥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폭(-1.2%)으로 하락했다는 사실은 중요한 함의를 내포합니다.3
다우 지수는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등 구경제 및 금리 민감 섹터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기술주 쏠림 현상 외에도 시장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불안정성, 또는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 민감 섹터의 약세가 동반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주택 건설 및 소비재 관련 섹터의 급락은 이러한 거시적 불안감을 뒷받침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관련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한 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1 따라서 이날의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들이 불확실성을 피하고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줄이는 ‘디리스킹(De-risking)’ 전략을 취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특히 기술 섹터에서 모멘텀 주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시장의 근본적인 불안정성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평가됩니다.
II. 거시경제 변수와 연준 정책 불확실성
A.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예상 밖의 강세와 그 상충된 함의
11월 17일 시장 개장 직후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ESMI) 결과는 예상 밖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지수는 전월 10.7에서 11월에 8포인트 상승하여 18.7을 기록했으며, 이는 1년래 최고치에 해당합니다.8 당초 시장에서는 지수가 5.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뉴욕주 제조업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증가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주문과 출하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습니다.8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는 일반적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하여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날 주식 시장은 이러한 경제 뉴스를 오히려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9 그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력한 경제 데이터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2%)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매파적(Hawkish)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6 즉, 시장은 현재의 경제 상태보다 ‘금리 경로(Rate Path)’의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ESMI의 강세는 이번 주 예정된 고용 보고서(NFP) 역시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켜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를 촉진했습니다.
B.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엇갈린 메시지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으로 인해 더욱 가중되었습니다.2 필립 제퍼슨(Phillip Jefferson) 연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표명하며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제퍼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최종 관세율, 공급망 반응, 전반적인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소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2
이와 대조적으로,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총재는 비둘기파적(Dovish)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월러 총재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실속 속도(Stall Speed)”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2 월러 총재의 발언은 장 후반 주식 시장의 매도세를 일부 완화시키는 데 기여했으나, 제퍼슨 총재의 신중론과 결합되면서 시장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채 불확실성 속에 마감했습니다.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시장에서 약 41% 수준으로 할인되어, 지난 가을 70%에 육박했던 기대치에 비해 크게 낮아진 상태를 유지했습니다.6
C. 중대 거시경제 데이터 발표 대기 심리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번 주 후반에 예정된 핵심 경제 데이터 발표였습니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되었던 데이터의 발표가 재개됨에 따라, 특히 목요일(11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인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NFP)는 연준의 다음 정책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1 또한, 이번 주에는 소매 대기업인 홈디포(Home Depot),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의 실적 보고서도 예정되어 있어 소비자의 회복탄력성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1
이러한 데이터 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는 명확한 정책 가이던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12, 동시에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되었을 가능성(일부 보고서에서 9월에서 10월 사이 정리해고 증가 시사 14)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데이터 발표 전까지 시장 변동성(Volatility)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7
Table 2. 2025년 11월 17일 주요 거시경제 및 정책 변수 요약
| 변수 구분 | 세부 내용 | 시장 영향 |
| 제조업 지표 |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18.7 (예상치 5.8 상회) | 긍정적 경제 성장 신호이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
| 연준 발언 (Waller) | 12월 금리 인하 선호 재확인 (노동 시장 “실속 속도” 우려) | 장 후반 매도세 일부 방어 |
| 연준 발언 (Jefferson) |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함 표명 | 정책 경로에 대한 혼란 및 불확실성 가중 |
| 정책 경로 기대 | 12월 금리 인하 확률 | 약 41%로 이전 대비 하락/제한적 |
| 주요 대기 이벤트 | Nvidia 실적(수), NFP 고용 데이터(목), 주요 소매 기업 실적 | 불확실성 고조, 위험 회피 심리 강화 |
III. 섹터별 성과 및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
A. 기술 섹터의 전면적 약세와 AI 밸류에이션 부담
이날 시장 하락의 핵심 동력이었던 정보 기술 섹터는 엔비디아(NVDA)와 같은 AI 선두 주자들의 급격한 후퇴로 인해 가장 큰 압력을 받았습니다.2 엔비디아는 1.8% 하락했으며, AI 관련 인프라를 공급하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6.4% 급락했습니다.5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실적 발표(수요일)를 앞두고 AI 관련 모멘텀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여 선제적인 포지션 축소에 나섰음을 의미합니다.7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전체 기술 섹터의 향방을 결정짓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1 특히 시장 분석가들은 AI 생태계 내에서 “순환적 자본 흐름(Circular Capital Flows)”이 고평가를 부풀리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들이 최근 지분을 축소한 움직임 역시 이러한 ‘AI 버블’ 논란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 되었습니다.7
B. 금리 및 소비 심리에 민감한 섹터의 부진
기술주 외에도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금리 경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섹터들이 두드러지게 하락했습니다.15
주요 낙오 섹터:
- General Contractors & Builders (건설 및 건축업체): 이 섹터는 약 3.5% 하락하며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그룹 중 하나였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주택 시장 관련 종목인 Comstock Holding Companies(-14.7%)와 Beazer Homes USA(-4.6%)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15
- Textiles (섬유): 이 섹터 역시 약 2.7% 하락하며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을 반영했습니다. Fossil Group(-7.3%)과 Carters(-6.1%)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15
주택 건설 및 임의 소비재 관련 섹터의 급락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 정책 불확실성, 특히 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에 따라 주택 시장 및 소비 지출에 대한 전망을 빠르게 악화시키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주 매도(Nasdaq 약세) 이상의, 경제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거시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C. 시장 전망의 상대적 강세 및 방어적 시각
비록 구체적인 GICS 11개 섹터의 당일 수익률 데이터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속에서는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갖는 섹터(예: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가 기술주와 건설/소비재 섹터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10
시장 분석가들은 당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과 같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시장 전망을 ‘완전히 낙관적’이기보다는 ‘완만한 강세(moderately bullish)’로 제시하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섹터 로테이션 속에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1
IV. 시장 심리와 투자자 수급 상황 심층 분석
A. 변동성 지수(VIX)의 움직임과 시장 불안정성 심화
시장의 불안 심리를 측정하는 공포 지수, VIX(Volatility Index)는 이날 상승 추세를 형성하며 잦은 스파이크를 보였습니다.12 이러한 VIX의 움직임은 트레이더들이 리스크 심리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고용 데이터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7
시장은 현재 ‘흔들리는 장세(wiggly trading)’에 진입했으며, 이는 불안정성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매수 및 매도 기회를 모두 제공하는 장세로 인식됩니다.12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예상 변동폭(약 $\pm 1.9\%$)이 하방 리스크(skew to downside)에 치우쳐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의 증가는 투자자들이 중대한 거시경제적 촉매를 기다리는 동안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7
B. 개인 투자자 수급 동향의 변화: ‘저가 매수’ 심리 약화
시장의 수급 상황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개인 투자자들의 동향입니다. 시장 데이터와 분석가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Buy the Dip)’ 심리가 약화되고 순매도(Net Sellers)로 전환된 징후를 보였습니다.16 이는 2025년 시장 랠리의 중요한 동력이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둔화된 현상입니다.16
BofA Securities 보고서는 광범위한 시장 ETF에 대한 매수세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나왔음을 지적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언급했습니다.16 이러한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동력 약화는 시장의 근본적인 지지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구조적 변화의 징후로 해석됩니다. 분석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지지 없이는 시장의 급격한 반등 능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를 안고 있는 AI 주식의 하방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16
C. 투자 위험 심리 지표의 이중성
S&P 글로벌 시장 정보(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의 11월 Investment Manager Index (IMI) 조사에 따르면,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심리(Risk Appetite Index)는 10월 $4%$에서 $18%$로 개선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17 이러한 위험 선호도의 증가는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기조와 3분기 실적 시즌 후 기업 펀더멘털 및 주주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17 또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 감수 심리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30일간의 예상 수익률 지수(Equity Returns Index)는 10월 대비 거의 증가하지 않았습니다.17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 개선과 완화적인 중앙은행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치적 환경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극적인 단기 수익률 기대를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투자 심리는 개선되었으나, 밸류에이션 장벽이 적극적인 매수 포지션을 제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V. 특징 종목 움직임 분석 및 주요 기업 뉴스
A. 기술 대장주 내의 뚜렷한 명암: Alphabet의 강력한 모멘텀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도 알파벳(Alphabet, GOOGL)은 이날 3%에서 4% 사이의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승자였습니다.6 이러한 급등의 촉매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알파벳에 $4.3$억에서 $4.9$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지분을 취득했다는 공시였습니다.2
버크셔의 지분 취득은 단순한 호재성 뉴스를 넘어선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버크셔가 기술 부문 전반의 밸류에이션 우려 속에서도 알파벳의 펀더멘털과 장기적 가치를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시장의 기술주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알파벳은 강력한 기관적 지지를 바탕으로 안전한 피난처(Flight to Quality)로 인식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의 신뢰는 시장의 광범위한 위험 회피 거래 속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만들어냈습니다.
B. 리더십 리스크에 노출된 Apple
한편, 시장의 또 다른 기술 대장주인 애플(Apple, AAPL)은 매도 압력에 시달렸습니다. 애플 주식은 이날 CEO 사임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2 이는 시장이 거시경제적 요인 외에도 주요 기업의 리더십 변화와 같은 비즈니스 연속성 위험(Operational Risk)에 얼마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애플과 같이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리더십 변동 루머는 광범위한 지수 하락에 기여하는 미시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C. AI 모멘텀 주식의 선제적 조정 및 암호화폐 관련주의 하락
엔비디아(-1.8%)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6.4%)를 포함한 AI 관련주들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우려로 인해 가장 큰 매도세를 경험했습니다.5 이러한 AI 모멘텀 주식의 후퇴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 거래(Risk-Off Trade)’의 양상을 보였습니다.2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95,000$ 미만으로 하락하는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이 압력을 받으면서, 암호화폐 관련 주식(Crypto-linked shares) 역시 위험 회피 거래의 영향을 받아 동반 하락했습니다.2
Table 3. 2025년 11월 17일 특징 종목 및 주요 변동 요인
| 종목 (Ticker) | 변동률 (추정치) | 주요 이슈/촉매 (Catalyst) | 영향 방향 |
| Alphabet (GOOGL) | +3.0% ~ +4.0% | 버크셔 해서웨이의 대규모 지분 취득 공시 (강력한 기관 매수 지지) | 상승 (Bullish) |
| Nvidia (NVDA) | -1.8% |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AI 부문 밸류에이션 부담 및 우려 증폭 | 하락 (Bearish) |
| Super Micro Computer (SMCI) | -6.4% | AI 모멘텀 주식 전반의 후퇴 및 고평가 우려 | 하락 (Bearish) |
| Apple (AAPL) | Sell-off (하락) | CEO 사임 관련 보도 및 리더십 불확실성 | 하락 (Bearish) |
VI. 결론 및 주간 전망
A. 11월 17일 시장의 주요 특징 요약 및 평가
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미국 증시는 불확실성 대기(Wait-and-See)와 선제적 위험 회피(Preemptive De-risking)가 지배하는 조정 장세였습니다. 시장은 예상 밖의 강한 제조업 지표(ESMI)와 상충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인해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한 명확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이날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은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극도의 민감성이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약세는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AI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알파벳과 같이 강력한 펀더멘털과 기관적 지지를 받는 종목은 시장 약세 속에서도 독립적인 강세를 시현하며,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점차 질적 선택(Quality Selection)을 추구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가 약화되고 순매도로 돌아선 징후는 2025년 시장 반등의 핵심 지지력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구조적 변화의 징후로 해석됩니다.
B. 다음 거래일에 대한 전문가적 시사점
이번 주 시장은 극도로 중요한 두 가지 핵심 촉매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첫째는 수요일 시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이며, 이는 AI 관련 자본 지출 및 수요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둘째는 목요일에 발표될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NFP)입니다. 이 지표들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 가능성(현재 약 41%)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다음을 염두에 두고 포지션을 관리해야 합니다:
- AI 모멘텀의 시험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AI 관련 밸류에이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기술주 중심의 추가적인 하락 위험이 존재합니다.
- 금리 민감 섹터의 변동성: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추가로 후퇴하면서 건설, 소비재 등 금리 및 경기 민감 섹터에 더 큰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 시장의 약화 신호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여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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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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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s Happening in the Markets This Week – Morningstar,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www.morningstar.com/markets/whats-happening-markets-this-week
- Market Recap – November 17, 2025 – Keel Point,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keelpoint.com/articles-videos/market-recap-november-17-2025/
- Monday Sector Laggards: General Contractors & Builders, Textiles – Nasdaq,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www.nasdaq.com/articles/monday-sector-laggards-general-contractors-builders-textiles
- Retail investors show less conviction in buying US stock market dips,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kfgo.com/2025/11/17/retail-investors-show-less-conviction-in-buying-us-stock-market-dips/
- US equity market investor sentiment improves with reduced macro concerns | S&P Global,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www.spglobal.com/marketintelligence/en/mi/research-analysis/us-equity-market-investor-sentiment-improves-with-reduced-macro-concerns-Nov25.html
- Markets News, Nov. 17, 2025: Stock Indexes Close Down Sharply Ahead of Nvidia, Retail Results; Dow Sheds 550 Points; Google Parent Hits Record High – Investopedia, 11월 18, 2025에 액세스, https://www.investopedia.com/dow-jones-today-11172025-118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