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미국 증시 분석: 금리 동결 속 사상 최고치 랠리, 그 동인과 전망
2025년 6월 미국 증시 요약: 안도와 경계가 공존한 한 달
2025년 6월 미국 주식시장은 겉으로 보기에는 뜨거운 랠리를 펼쳤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심리가 교차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미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1 시장은 마치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듯 강력한 상승 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의 이면에는 연준이 직접 제시한 어두운 경제 전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물가 및 실업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며 잠재적인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3 결국 6월 시장은 연준이 제시한 ‘현실의 경고’보다는 ‘미래의 약속’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당장의 경제 둔화 우려보다는 향후 통화정책 완화가 가져올 유동성의 힘을 더 크게 평가한 것입니다.
본 보고서는 6월 미국 증시를 움직인 핵심 동력인 FOMC의 결정, 롤러코스터를 탔던 국제 유가, 그리고 무역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주요 3대 지수의 월간 성과를 상세히 추적하고, 이러한 현상이 7월 이후 시장에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지 종합적인 전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거시 경제 환경 분석: 증시의 방향을 결정한 변수들
6월 증시의 사상 최고치 랠리는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연준의 정책 신호, 원자재 가격 변동,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 복합적인 거시 경제 변수들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시장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연준의 신중한 행보: 6월 FOMC 금리 동결과 그 의미
6월 17-18일(현지 시간) 개최된 FOMC 회의는 6월 시장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었습니다. 연준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3 이는 2025년 들어 네 번째 연속 동결로,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동결 여부 자체가 아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의 신호에 집중되었습니다.
회의 결과에서 시장이 가장 환호한 부분은 ‘점도표(dot plot)’였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는 2025년 말까지 총 2회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3월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3 이는 하반기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재확인시켜 주었고, 주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신호를 근거로 미래 기업 이익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동시에 발표한 경제전망요약(SEP)은 점도표의 낙관론과는 정반대의 경고를 담고 있었습니다.
- 경제 성장률(GDP): 2025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4%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3
- 물가 상승률(PCE):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3.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3
- 실업률: 2025년 실업률 전망치 역시 4.4%에서 4.5%로 소폭 올랐습니다.3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짙어진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또한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추가적인 경제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7 이러한 발언은 금리 인하의 시점과 폭이 결코 보장된 것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비난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등 정치적 외압도 변수로 작용했습니다.5
결론적으로 시장은 연준이 제시한 두 가지 상반된 신호 중 자신에게 유리한 ‘두 차례 금리 인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만을 선택적으로 수용했습니다. 경제 펀더멘털의 악화라는 경고는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미래의 금리 인하가 해결해 줄 문제로 치부하며 랠리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는 6월 랠리의 기반이 얼마나 기대감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며,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랠리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롤러코스터 장세의 유가: 중동 리스크와 공급 전망
6월 국제 유가는 한 달 동안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초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유가는 중순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했다가, 월말로 가면서 다시 빠르게 안정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움직임은 6월 중순에 나타났습니다.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9 이로 인해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4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역시 6월 22일 배럴당 68.5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9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우려했던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지 않고 실제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자, 시장은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2분기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징후와 함께, OPEC+가 자발적 감산 조치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9 그 결과, 월말 WTI 가격은 다시 배럴당 65달러 선으로 안정되었고 브렌트유도 67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11
이러한 유가의 흐름은 시장 심리에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FOMC 회의 직전에 발생한 유가 급등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회의 이후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이는 연준이 약속한 ‘연내 2회 금리 인하’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월말 주식 시장의 강력한 랠리를 가능하게 한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
표 1: 2025년 6월 국제 유가(WTI/Brent) 일별 추이
(단위: USD/bbl)
날짜 | WTI 종가 10 | Brent 종가 13 |
2025-06-01 | 62.52 | 64.63 |
2025-06-02 | 63.41 | 65.63 |
2025-06-03 | 62.85 | 64.86 |
2025-06-04 | 63.37 | 65.34 |
2025-06-05 | 64.58 | 66.47 |
2025-06-08 | 64.22 | 67.04 |
2025-06-09 | 63.91 | 66.87 |
2025-06-10 | 66.90 | 69.77 |
2025-06-11 | 66.64 | 69.36 |
2025-06-12 | 71.29 | 74.23 |
2025-06-15 | 71.77 | 71.99 |
2025-06-16 | 74.84 | 74.90 |
2025-06-17 | 75.14 | 75.14 |
2025-06-18 | 73.82 | 77.08 |
2025-06-19 | 74.93 | 75.48 |
2025-06-22 | 68.51 | 70.52 |
2025-06-23 | 64.37 | 66.17 |
2025-06-24 | 64.92 | 66.43 |
2025-06-25 | 65.24 | 66.69 |
2025-06-26 | 65.52 | 66.80 |
2025-06-29 | 64.92 | 66.74 |
2025-06-30 | 64.71 | 66.80 |
환율 및 정치적 변수: 관세 불확실성과 정책 리스크
6월 시장을 짓누르던 또 다른 주요 변수는 미국의 무역 정책, 특히 상호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었습니다.1 월초만 해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며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러한 무역 갈등은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고 비용 상승을 유발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을 저해하는 이중고를 안겨주기 때문에 시장이 가장 경계하는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월말로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에서 일부 마찰음이 있었지만, 시장은 이를 최종 합의를 위한 신경전으로 해석했습니다.1 또한 백악관과 재무부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연장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흘러나오면서 무역 전쟁에 대한 공포가 크게 희석되었습니다.2 이러한 긴장 완화는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러한 거시 변수들의 영향을 받으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15, 무역 분쟁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때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16 6월 한 달간 원/달러 환율은 1,370원에서 1,4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14 월말에 이르러 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와 무역 갈등 완화라는 ‘최상의 조합’이 형성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극대화되었고, 이는 증시 랠리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습니다.
주요 지수 성과 심층 분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장
6월의 복합적인 거시 경제 환경은 주요 주가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각 지수는 고유의 특성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월말에는 모두 강력한 상승세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록적인 한 달을 선사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JIA)
미국의 30개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6월 한 달간 5.26%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18 월초 42,305.48로 시작한 지수는 월말에 44,494.94로 마감했으며, 월중 최고 44,603.1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18
다우 지수의 상승은 무역 갈등 완화와 유가 안정 등 거시 경제 환경 개선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전통적인 산업, 금융, 소비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다우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보다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대신, 실물 경제의 건전성과 글로벌 교역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월 후반부에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지수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FOMC 발표 직후인 6월 19일에는 0.08% 상승에 그치며 관망세를 보였으나, 월 마지막 주에는 연일 강세를 보이며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표 2: 2025년 6월 다우존스 지수 일별 추이
날짜 | 종가 | 시가 | 고가 | 저가 | 변동률(%) | |
2025-06-01 | 42,305.48 | 42,199.94 | 42,317.00 | 41,853.62 | +0.08% | |
2025-06-02 | 42,519.64 | 42,304.50 | 42,568.38 | 42,186.44 | +0.51% | |
2025-06-11 | 42,967.62 | 42,737.36 | 42,970.40 | 42,606.42 | +0.24% | |
2025-06-18 (FOMC) | 42,206.82 | 42,291.09 | 42,432.19 | 42,089.99 | +0.08% | |
2025-06-25 | 43,386.84 | 43,084.07 | 43,430.99 | 43,084.07 | +0.94% | |
2025-06-29 | 44,094.77 | 44,020.66 | 44,138.69 | 43,889.16 | +0.63% | |
2025-06-30 | 44,494.94 | 44,061.49 | 44,603.10 | 44,013.76 | +0.91% | |
주: 전체 데이터는 18 참조 |
S&P 500 지수
미국 증시의 가장 광범위한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6월 한 달간 5.0% 상승하는 강력한 성과를 보였습니다.19 특히 월중에 사상 최고치인 6,206.7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월말 종가는 6,204.95로 마감하며 기록적인 한 달을 보냈습니다.1
S&P 500의 성과는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은, 시장 전반의 광범위한 랠리였음을 보여줍니다. 기술,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 등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이 골고루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도 S&P 500 지수는 10개월 및 12개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마감하여, 추세 추종 전략가들에게 강력한 ‘매수(invest)’ 신호를 보냈습니다.19 이는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단기적인 현상을 넘어 중장기적인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습니다. S&P 500이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스닥 지수 (Nasdaq Composite)
6월 랠리의 진정한 주도주는 단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월 한 달 동안 무려 5.72% 급등하며 주요 3대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21 월초 19,242.61로 시작한 지수는 월말에 20,369.73으로 마감했으며, 월중 최고 20,418.31까지 치솟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21
나스닥의 이러한 압도적인 성과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주들의 특성에서 기인합니다. 많은 기술 기업들은 현재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성장주’입니다. 이러한 성장주의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척도 중 하나는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할인율’인데, 이 할인율은 기준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시장이 미래 금리 인하를 기대하게 되면, 할인율은 낮아집니다. 할인율이 낮아지면 먼 미래에 발생할 이익의 현재 가치가 더 크게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현재 이익이 안정적인 가치주보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에 훨씬 더 큰 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옵니다. 6월 FOMC가 ‘연내 2회 인하’라는 신호를 유지하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기술주들의 미래 가치를 재평가했고, 이것이 나스닥의 폭발적인 랠리로 이어진 것입니다. 나스닥의 독주는 6월 시장의 서사가 ‘금리’에 의해 쓰여졌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표 3: 2025년 6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별 추이
날짜 | 종가 | 순변동 | 고가 | 저가 | |
2025-06-02 | 19,242.61 | +128.85 | 19,252.71 | 18,985.30 | |
2025-06-03 | 19,398.96 | +156.34 | 19,459.28 | 19,224.70 | |
2025-06-11 | 19,615.88 | -99.11 | 19,800.46 | 19,551.34 | |
2025-06-18 (FOMC) | 19,546.27 | +25.18 | 19,660.77 | 19,489.56 | |
2025-06-25 | 19,973.55 | +61.02 | 20,052.78 | 19,918.08 | |
2025-06-29 | 20,369.73 | +96.27 | 20,418.31 | 20,266.36 | |
2025-06-30 | 20,207.79 | -161.94 | 20,338.75 | 20,105.74 | |
주: 6/29, 6/30 데이터는 다른 출처21 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본 표는 22를 기준으로 작성됨. |
결론 및 7월 시장 전망
2025년 6월 미국 증시는 연준의 암울한 경제 전망이라는 ‘걱정의 벽’을 ‘금리 인하 기대감’이라는 강력한 유동성의 힘으로 타고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은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라는 현실적 위협보다 미래의 통화 완화라는 희망에 가격을 매겼고, 그 결과 주요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랠리의 기반이 견고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약속이 지켜지고, 무역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거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가격에 선반영했습니다. 이는 작은 충격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취약한 구조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7월 시장은 6월의 낙관론이 현실의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한 달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세 가지 변수를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 인플레이션 데이터(CPI, PCE): 7월에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검증하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만약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거나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6월 랠리를 촉발했던 핵심 동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2분기 기업 실적 시즌: 본격적으로 시작될 2분기 어닝 시즌은 연준이 경고한 경제 둔화가 기업들의 실제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할 기회입니다. 기업들이 발표하는 실적 자체보다 향후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더욱 중요하며,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질 경우 시장의 투자 심리는 빠르게 냉각될 수 있습니다.
- 지정학적 및 무역 관련 뉴스: 중동의 긴장 상태와 미국의 무역 정책은 여전히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 요인입니다. 언제든 돌발 변수가 발생하여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7월 시장은 6월의 강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려는 시도와, 펀더멘털에 대한 재평가 사이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있는 한 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수 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은 상당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시장 흐름에 편승하되, 연준이 직접 경고한 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는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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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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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주간전망] 독립기념일 앞두고 상승 동력 확인…고용이 ‘핵심 …,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9004900009
- [해외] 2025년 06월 FOMC, 연준 금리동결, 점도표 25년 2회 금리인하 …,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holicsafe/holicacademy/contents/250619114601191xg
- 2025년 6월 FOMC 회의 결과 | 국내연구자료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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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FOMC 결과 금리 동결, 파월 연준 의장 : 올해 금리인하 2회 유지,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feat. 미국증시 전망),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therich.io/community/articles/45872
- 美연준 6월 FOMC서 금리 동결…’올 두 차례 인하’는 유지 – 지디넷코리아,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zdnet.co.kr/view/?no=20250619061714
- 6월 FOMC, 만장일치 금리동결! 트럼프, 파월 흔들기? 파월 “연내 50bp 금리인하” ㅣ굿모닝한경글로벌마켓ㅣ한국경제TV – YouTube,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Yr66cGkJD9s
- Oil Market Report – June 2025 – Analysis – IEA,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iea.org/reports/oil-market-report-june-2025
- Crude Oil WTI Futures Historical Prices – Investing.com,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investing.com/commodities/crude-oil-historical-data
- 한국석유공사,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knoc.co.kr/
- [국제유가 톺아보기] 공급 우려 속 소폭 상승…WTI 65.52달러 – 인베스팅,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article-1532329
- Brent Oil Futures Historical Prices – Investing.com,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investing.com/commodities/brent-oil-historical-data
- 2025년 6월 1주차 – 대선 이후 원화의 향방은? | 스위치플로우 – 스위치원,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switchwon.com/reports/daeseon-ihu-weonhwayi
- 2025년 미국 금리 동결 전망과 원화 환율 영향 분석 | EBC Financial Group,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ebc.com/kr/forex/232760.html
-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 치과신문,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44496
- 최근의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현안분석, 7월 2, 2025에 액세스,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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